TBEC-병선쌤

[학급일기] 학기 초 학생들에게 쓰는 편지 본문

학급운영

[학급일기] 학기 초 학생들에게 쓰는 편지

병선쌤 2024. 3. 6. 11:29
반응형

 

 

올해도 1학년 담임을 맡습니다.

 

2025년에는 휴직을 계획하고 있어서인지, 맡았던 학년을 또 맡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예년과는 다르게 조금 여유로운 느낌이고 모든 순간에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올해도 예년과 같이 학급일기를 작성합니다. 


2022.02.24 - [학급운영] - [학급운영] 학급일기 프로젝트-종례시간에 잔소리는 그만!

 

[학급운영] 학급일기 프로젝트-종례시간에 잔소리는 그만!

혹시... 종례시간에 아이들에게 딱히 할 말이 없어 고민하셨나요? 할 말이 없어 잔소리만 늘어놓다가 나오셨나요? 그렇다면, 이번 학기부터 같이 시작해볼까요? 모두가 함께 쓰는 학급 일기 프로

www.tbec.kr

 


항상 첫 페이지를 담임인 제가 적습니다.

어떤 일기를 적을지 고민하다가 별안간 영어로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혹시라도 검색을 통해 오신 분들께 학기 초에 학생들에게 어떤 말로 인사를 할지 공유하고 싶어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올해 우리반의 급훈은 '하고 싶은 일에는 방법이 보이고, 하기 싫은 일에는 변명이 보인다'입니다.

이 급훈을 모티브로 글을 작성해 봤습니다.

 


<영문>

 

On the first day of freshman year in high school, I remember the fresh air, the atmosphere filled with anticipation, and watching the slow-moving hands of the clock, eagerly waiting to return home.

 

Just as that first year remains a vivid memory to me even after 20 years, I hope this special time we spend together will also become a cherished memory for you.

 

As we begin our first year together, there's something I'd like to share with you. It's our class motto: "In things we want to do, we see solutions; in things we don't, we see excuses." This means that we can find solutions in every challenge we face with determination.

 

Throughout 2024, I hope you will approach everything with passion and do your best.

 

I wish that every moment we spend together as Class 1-8 this year becomes a valuable part of your life.

I am delighted to be spending this year with you and look forward to the joyful memories we will create.

 

From your teacher, Benson

 


 


<국문>

 

고등학교 1학년 첫날, 신선한 공기와 기대에 찬 분위기,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기를 기다리며 바라본 시계의 느린 진행이 떠오릅니다.

 

저에게 20년 전의 그 첫 해가 아직도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것처럼, 여러분과 함께하는 이 특별한 시간이 여러분에게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이렇게 우리 반의 첫 해를 시작하며,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바로 '하고 싶은 일에는 해결책이 보이고, 하기 싫은 일에는 핑계가 보인다'는 우리 반의 급훈입니다. 이는 의지를 가지고 맞서는 모든 일에 대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2024년을 지내면서, 여러분이 모든 일에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

 

이 한 해 동안 1학년 8반으로 함께한 모든 순간이 여러분의 인생에 소중한 자산이 되길 소망합니다.

 

여러분과 함께하는 이 1년이 기쁘고, 앞으로 다가올 시간들이 즐거운 추억으로 가득 차길 바랍니다.

 

병선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