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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Chromebook!

병선쌤 2022. 8. 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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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기기 보급사업으로 크롬북 70대가 학교에 들어왔습니다.

 


수능완성 진도 압박에 시달리는 고3 영어교실에서 이를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기기를 도입하고 교실에 있었던 작은 변화들을 살짝 나눠봅니다.

 




1. 단어시험 - 클래스카드


고3 2학기에는 '내신이 끝났다'라는 생각으로 학생들이 학습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어떻게 유지할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클래스카드 라이선스를 구매해둬서 단어시험을 매주 600여 개씩 보기로 했습니다. 1차 고사 전까지 수능완성에 나와있는 단어를 한번 전부 외워볼 수 있는 분량이었습니다. 출제, 진행, 채점, 성적처리 등의 과정이 자동화되기 때문에 진행하는 입장에서 굉장히 수월했습니다.

 

 

2. 맞춤형 해설강의 - 퀴즈과제를 통한 문항분석 및 통계

구글 클래스룸에서 제공하는 퀴즈과제 기능을 통해 설문지를 OMR 답안지처럼 만들어 지정된 시간 안에 문항을 풀고, 이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1차시에는 단어시험 20분, 문제풀이 20분(동안 8문항)을 진행하고 나머지 10분은 출석 확인 및 오리엔테이션으로 진행하였습니다.

8개 학급의 1차시가 거의 마무리될 즈음에는 설문결과값이 통계자료처럼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문항에 대한 난이도, 매력 오답 등을 실증적인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은 다음 차시에 있을 해설 강의 준비에 바로 반영이 되어 학생들이 어려워했던 문항에 조금 더 힘을 주어 강의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정답률이 높고, 매력오답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문항

 

정답률이 낮고 선택지의 선택이 분포되어 있었던 문항

설문지를 좀 더 다양한 데이터를 끌어낼 수 있도록 구성해볼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통계는 너무 어렵기에(...) 가장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선에서 교수-학습 과정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사용해볼 생각입니다.

 


크롬북으로 영어교실을 운영하며 겪었던 시행착오와 노하우들이 몇가지 생각나는데, 시간이 된다면 그 내용도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크롬북(+CEU)에서만 가능한 기능들이 있어 기존 노트북을 활용하는 교실과는 다르게 운영해볼 수 있었는데, 이 내용도 한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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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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