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EC-병선쌤

[VUCA Booker] #001 리얼월드 러닝 본문

VUCA Booker

[VUCA Booker] #001 리얼월드 러닝

병선쌤 2022. 8. 19. 00:49
반응형

좋은 기회가 있어 존경하는 선생님 두 분과 독서모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매주 일요일 5:30 AM!

 

시간이 너무 일러 걱정이 앞섰지만, 2주째를 지나고 있는 지금에서 생각해보면, '독서'라는 것이 시간이 나서 하는 활동이 아님을 더 깊이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1. 짧은 후기

리얼월드스쿨을 통해 '배움'의 범위를 교실 안이 아닌 교실 밖, 그러니까 우리가 실재하는 실제 세상을 배경으로 둔다. 학생의 관심사에서 시작한 배움의 주제는 온 세상을 배경으로 하여 학생의 탐색, 연결, 실행 역량을 통해 구체화되며, 학생이 미래에 직업을 결정함에 있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배우기만 하는 학생이 아니라, 배움과 실천을 동시에 겪어볼 수 있는 좀 더 능동적인 학습자를 길러내는, 즉, 교복입은 시민을 길러내는 좋은 교육의 접근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2. Rough하게 내용 및 문장 정리

관심있는 세상의 문제를 발견하고, 주변의 자원을 연결하고, 배움의 산출물을 다시 세상에 공유함으로써 또 다른 배움의 사이클을 만드는 것 - p. 18

 

역량중심교육

변화의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학교가 세상과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리얼월드러닝의 핵심

  1. 배움은 분절된 교과 공부가 아니라 여러 과목이 통합된 형태로 이뤄질 때 나타나는 것
  2. 배움은 진짜 세상 속에 존재한다는 것
  3. 배움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나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진짜 세상의 맥락을 확보할 때 가능하다는 것



리얼월드러닝의 3가지 핵심역량

  1. 탐색역량: 나만이 할 수 있는 주제를 탐색하기
  2. 연결 역량: 주제를 실현하기 위해 사람을 연결하기
  3. 실행 역량: 사용자가 있는 산출물 만들기

 

‘마을교육공동체’ -> 학교에서 이뤄지는 교육이 삶과 연계되도록 함.

 

p. 20

변화의 시대에서는 스스로 배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호기심에서 시작하는 진짜 배움은 학교와 세상이 연결되는 지점에서 일어난다.

 

p. 25 

리얼월드 러닝은 변화하는 세상과 끊임없이 호흡하며 스스로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학습법이다.

 

경험주의 교육 철학자 존 듀이는 경험과 교육이란 책에서 교과적 지식이 학습자와의 상호작용 없이 배움을 강요당해 습득되었을 때 결국 그 지식은 ‘밀폐된 방’에 있는 상태로 채워져 영원히 나오지 못하게 된다고 서술했다. 고립된 학교에서 진짜 세상으로 나와 배운 것을 활용해야 할 때 우리가 그 무엇인가를 다시 배워야 할 수 밖에 없는 배경이다. 밀폐된 방안에 있는 지식은 동일한 환경과 조건이 주어졌을 때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때, 사용하지 못한 지식은 결국 기억의 저편으로 가라 앉는다. 가장 큰 문제는 ‘다시 배워야’ 할 때, 학습자는 이미 ‘배움’이라는 행위 자체에 흥미를 잃었다는 점이다.

 

-> 학부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 와서 다시 찾아볼 때 새롭게 느껴지는 그 무언가..

-> 우리나라 교육과 미국교육의 가장 큰 차이가 아닐까?  대학 입시 전까지 올인하는 문화 / 대학 이후 올인하는 문화

 

p. 27 

의사결정의 속도와 방법

기존의 지식과 관성에 의존하거나 위계에 의해 의사를 결정한 게 아니라는 것. 변화 속도가 빨라진 사회에서는 나이도, 학위도, 정해진 규칙도 유효하지 않다. 사람들의 니즈를 파악해서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진다. 

 

코로나로 변화가 가속화된 세상에서는 변화를 빠르게 인식하고, 기회를 포착하고 기존에 없던 모델을 만들어내는 역할이 중요하다.

 

<로저하트의 학생 참여 계단 모델 보기>

베네: 7. 아동주도 - 성인의사 공유 단계



제3의 어른이라는 사회적 지분

-> 학부생과의 멘토링을 넘어 좀 더 전문가에 가까운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해 학생들이 학교에서만 볼 수 없는 '현장'들을 볼 수 있게 만들어보고싶다.

 

관련하여 든 생각:

학생들의 장래희망 1순위는 '교사' 혹은 '공무원'이라고 한다. 

학생들은 성장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는 직업들을 자신의 미래 직업으로 염두할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

학교라는 틀 안에 갇혀서 생각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교사'라는 직업을 선망할 수 있다.

 

교사 생활을 하면서도 졸업생들이 진출해 생활하고 있는 다양한 직업들을 살펴보면, 세상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다양한 직업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든다.

 

현장에 있는 전문가들을 만나볼 수 있고, 다양한 직업군이 존재하고 있다는 인지를 할 수 있다면 학생들이 평소에 하던 고민과 더욱 가까운 직업을 선택할 수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따라서"

어른들은 그 전에 이들이 스스로 필요한 인적 자원을 찾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자원 연결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



학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새로운 정보에 접근하고 사람과 연결되기 쉬운 시대를 살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배움의 도구로 인식하려면 연습이 필요하다. 네트워크 지식 사회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줄 아는 리얼 월드 러너가 되려면 자신이 가진 도구들을 이해하고 적재적소에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코로나 19로 인한 원격 수업은 여러가지 불편한 상황들을 야기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효과적으로 디지털 환경을 활용해 자원을 스스로 찾고 연결해보는 연습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제 5장. 실행역량: 사용자가 있는 산출물 만들기

 

청중의 위계(Hierarchy of Audience) - 론 버거(Ron Berger)

->  동아리에서 제작중인 동화책의 청중을 설정하도록 유도하고, 발표회를 갖도록 해야겠다. (유튜브 채널 활용)

 

청중의 위계가 실제적 청중에 가까워질수록 학습자의 내적 동기는 높아진다.



"청중의 위계 피라미드 최상단은 실 사용자를 만날 때이다. 한 선생님은 "유치원생에게 보여줄 그림책을 중학생들과 만든 적이 있었는데, 학생들 참여도가 아주 높았던 기억이 난다" -> 베네 동화책 제작 후 보유원 봉사활동



'온라인으로 넓어진 '세상'이라는 무대

 

"온라인에서의 일상은 이제 더는 삶과 분리된 곳이 아니다. 필요한 정보를 찾거나, 콘텐츠를 소비하며 여가 시간을 보내거나, 사람을 만나는 또 다른 장소이다."

 

"리얼 월드로 나갈 수 있는 도구가 이렇게 손쉽고 많아졌는데 사용법을 모르는 건 디지털 세상에서 문맹으로 사는 것과 마찬가지다. 온라인에서 놀 거리가 많아지면 학부모나 교사들은 청소년의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을 걱정한다. 많이 써서 걱정이라면 사용 방법을 바꿔보자. 콘텐츠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말이다. 온라인은 내 콘텐츠를 소비하는 청중을 만나게 해주는 훌륭한 도구이다."

 

"10년 전에도 온라인을 통한 커리어 개발이 가능했으니, 현재의 모습은 어떨까. 온라인을 통해 배우고, 개발한 자신의 능력을 다시 온라인에 올리며 기회를 만들어가는 방식과 분야는 더욱 다변화하고 있다."



나를 따르는 대중 만들기

 

'크라우드펀딩' - 아이디어는 있으나 재정이 부족한 청소년들이 접근해볼 수 있는 좋은 도구

'뉴스레터', '해시태그'



피드백을 통해 완성되는 배움

 

프로젝트 공유가 마지막이 아님을 명심하라




5장. 개별 학생의 관심사에 주목하라

 

생기부용 꿈과 진짜 꿈은 다른가?



학생의 삶이 존중받는 학교를 새로 만든다면?

 

XQ프로젝트에 지원한 다양한 계획서의 공통적인 내용

 

  1. 딥러닝: 보다 더 현실을 반영하고 통합적인 커리큘럼과 교수법으로의 혁신
  2. 청소년 목소리와 선택의 주도권: 학생들을 잘 알 수 있는 학교 문화 만들기
  3. 학생의 성공에 대한 큰 비전: 학업과 사회-정서적 학습의 통합
  4.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 지역에 있는 문화기관, 산업, 대학교, 비영리단체, 병원들과 연계
  5. 기술로 인한 개별학습: 각 학생의 욕구에 맞는 배움 제공
  6. 전통적인 시스템 혁신 공간: 공간, 예산, 역할 등 당연하다고 여겨왔던 것을 다르게 접근



7장. 학교 안과 밖을 뒤집기

 

지역사회와 연결된 배움의 마법

 


8장. 네트워크 허브로서의 학교

 

학교 혁신을 위한 뜻밖의 비법 '관계'

 

학교라는 공간안에서 나의 강점을 발견해주고 성장점을 읽어 줄 사람. 나의 힘든 점과 어려운 점을 털어놓고 헤쳐나갈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아나갈 지지자를 확보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네트워크 브로커 교사가 되기 위하여

 

교사는 학생들이 기존에는 접할 수 없던 다양한 학교 밖 실제 세상과의 관계를 중간에서 연결해줄 수 있어야 한다.

 

"리얼월드 실천 교사 모임 멤버 - 김성광"




교사를 리얼월드로

 

세상과 벌어진 학교의 시차를 줄이려면 교사가 먼저 세상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 학교의 교사들 스스로 자신들이 우물 안에 있음을 자각해야 함!!



리얼월드 러너로서의 교사

 

교사 스스로가 리얼월드 러너가 됨으로써 그 경험을 학생들에게 흘려보내줄 수 있다.



서로가 서로의 자원이 되어줄 수 있다면

 

"우리 사회는 이미 네트워크형 학습 시대로 돌입했다."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 가르치기

 

  1. 파도를 두려워하는 마음

-> 변화가 디폴트인 시대에서 교사는 학생들에게 두려움을 가진 채로 변화를 다루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해 두려움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요새는 'AI가 인간의 직업을 대체할 것'이라는 위협을 항상 안고 살아가지 않는가?

 

  1. 파도를 잡기 위한 피나는 노력

-> 스스로 주제를 탐색하고, 자원을 연결하고, 실행하기까지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들(글을 잘 읽고 해석하는 법, 올바른 정보를 분별하는 법,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법,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법 등)을 먼저 키워야 한다.

 

 

반응형
Comments